이날 개막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이성호 국민안전처 차관, 선박안전기술공단 이사장, 인천지방해양안전심판원장, STX엔진 대표이사, KT SAT 대표이사 등 80여 명이 참석해 개막을 축하했다.
유정복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국제 해양·안전장비 박람회를 통해 해양 안전에 대한 범국민적 인식제고가 이뤄지고 침체된 해양산업이 다시금 활기를 찾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내외 해양·안전장비 업체 116개사가 참가하는 제2회 국제해양안전장비박람회는 6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박람회 기간 동안 수출상담회 및 제품설명회 등을 통해 참가업체들의 수출 증진을 돕고 해양안전분야 국가 R&D 과제 발표 등의 세미나도 함께 열린다. 또한 행사장 및 센트럴파크 등에서는 해양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과 구명조끼 착용체험, 수상레저 체험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한편, 주최 측은 박람회 기간 중 응급상황 발생에 대비해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준식)에서 구성한 응급의료팀을 상주시키고 응급구조팀, 화재 대응팀도 별도 운영한다. 특히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 방지를 위해 단계별 대응책에 따라 전시장 입구에 열감지기와 대인용 소독기, 손소독기, 마스크 등을 배치·운영한다.
자세한 사항은 박람회 홈페이지(www.cgs-show.kr)를 참고하거나 박람회 사무국(032-210-1023)으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시 백현 마이스산업과장은 “국제 해양·안전장비 박람회를 해양안전산업분야의 세계적인 대표 브랜드 박람회로 육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한편, 해양 허브 도시인 인천에 걸맞게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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