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주류수입기업인 디앤제이컴퍼니가 프랑스 코냑 페랑의 ‘플랜테이션 빈티지 럼’ 7종을 독점 수입해 국내에 새롭게 선보였다.
코냑 페랑 고유의 제조방식으로 완성되는 플랜테이션 빈티지 럼은 버번 캐스크 숙성기간과 코냑 캐스크 숙성기간에 따라 그 향과 특징을 달리하고 있는데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7종의 럼은 버번 10년 및 코냑 3년 숙성 제품부터 버번 11년 및 코냑 2년 숙성 등 다양한 빈티지를 자랑한다. 알코올 함량은 세인트 루시아 럼 2003은 43도수, 가이아나 럼2005은 45도를 제외하고 나머지는 6종은 모두 42도수이다.
숙성 기간 및 방식에 따라 ▲플랜테이션 자메이카 럼 2001(버번 10년/코냑 3년) ▲플랜테이션 니카라과 럼 2003, 플랜테이션 바베이도스 럼 2001(버번 9년/코냑 3년) ▲플랜테이션 파나마 럼 2004, 플랜테이션 세인트 루시아 럼 2003(버번 8년/코냑 3년) ▲플랜테이션 트리니다드 럼 2001(버번 9년/코냑 1년) ▲플랜테이션 가이아나 럼 2005(버번 11년/코냑 2년)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먼저 ‘자메이카 럼 2001’은 파인애플, 구운 망고, 정향의 풍부한 아로마를 느낄 수 있으며 시가와 어울리는 풍미가 특징이다. 또한 ‘니카라과 럼 2003’은 바닐라와 꽃향, 패션 프룻과 캐슈넛의 풍미를 느낄 수 있으며 ‘바베이도스 럼 2001’은 부드럽고 잘 익은 파인애플, 바나나의 향과 스모크한 감칠맛이 느껴진다.
‘파나마 럼 2004’는 유칼립투스와 열대 과일향의 감칠맛이 특징이며, ‘세인트 루시아 럼 2003’은 말린 살구와 바닐라, 구운 아몬드의 풍미가 부드럽고 긴 여운을 남기는 럼이다. 이와 함께 ‘트리니다드 럼 2001’은 시나몬, 피트향과 스모크의 향에 오렌지와 당미의 맛을 느낄 수 있다. ‘가이아나 럼 2005’는 말린 바나나와 무화과의 향이 풍부한 스모크향이 긴 여운을 안기는 균형 잡힌 맛을 자랑한다.
디앤제이컴퍼니 관계자는 “코냑 페랑은 세계 최고의 코냑 브랜드로, 고유의 제조방식과 매우 특별한 가치로 그 우수성을 인정 받으며 전세계 40여 개국으로 수출돼 사랑을 받고 있다”며 “국내에 상대적으로 부족한 빈티지 럼을 새롭게 소개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국내 럼 시장에 더욱 다양한 빈티지 럼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