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문통. 사진제공=인천 동구
[일요신문]인천 동구(구청장 이흥수)는 다음달 1일부터 수문통 거주자 우선주차제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거주자우선주차제란 일정지역 내에서 요금징수와 함께 거주민에게 주차우선권을 부여해 외부인의 주차를 억제하고 허가된 주차구획 이외에 주차를 금지시켜 주차공간의 사용으로 인한 이웃 간 마찰을 해소하기 위한 제도로 지난 1월 주민들의 의견수렴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시행 방안을 검토해 왔다.
이번 시범구간은 수문통 노상 주차장 207면이고 신청자 중 수문통 인근 거주 사업자, 주민, 상근자를 우선순위로 배점 기준표에 의거한 심사 후 분기별(3개월씩)로 구간을 배정하게 된다.
또한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9:00~18:00) 주간제로 배정되며 순찰 및 신고접수를 통한 견인조치 등의 방법으로 단속이 이뤄지게 된다.
한편 구 관계자는 “신청자 배정 공정성에 만전을 기하고 시범사업 시행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적극 검토해 수문통 거주자 우선주차제가 차후 원활하게 확대 실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