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통증은 장시간 앉아있는 자세를 유지하게 되면서 허리와 척추에 하중이 집중되어 부담감이 쌓이고 이는 곧 통증으로 이어진다. 이 때문에 앉아있는 시간이 많은 직장인들이 자주 허리통증을 호소한다. 허리통증은 걷기운동과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면 그 증상이 나아지는데 직장인들이 시간을 내서 매일 운동하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다들 ‘이러다 말겠지.’하면서 가볍게 생각한다.
하지만 이렇게 허리통증을 가볍게 여겨 치료를 받지 않는다면 점점 더 증상이 악화된다. 뒤늦게 심각함을 인지하고 병원을 찾아가면 가볍게 치료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가버리는 것이다. 증상을 조금이라도 더 쉽게 치료하기 위해서는, 허리통증을 느끼는 즉시 병원을 찾아가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허리통증 전문 선수촌병원의 이우창 원장은 “가벼운요통일 경우, 보존적치료를 먼저 진행하는 것이 순서다. 그중에서도 특히 ‘도수물리치료’는 기존의 물리치료와 소도구를 이용한 근력향상 및 손상범위를 좁혀가는 것으로 최근 가장 많이 선호하는 치료방법”이라며 “수술적 치료가 아닌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허리근육을 만들어 나가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요통이 심해져 수술을 해야할 경우 수술전ㆍ후 도수물리치료도 같이 시행하는데 수술 전 도수물리치료를 통해 수술이후 빠른 회복을 돕고 수술 전까지 최대한 관절범위 운동 확보를 할 수 있다”며 “근력유지 및 근위축 방지를 통해 빠른 일상생활의 복귀를 도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