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리얼미터 제공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6월 3주차 주간집계에서, 박원순 시장은 지난주 급등(6.1%p)에 이어 다시 2.6%p 오른 22.5%를 기록하며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작년 10월 4주차에 기록한 자신의 최고 지지율 20.6%보다 1.9%p 높은 수치다.
이날 조사에서 박 시장은 지난주에 선두에 오른 서울(24.6%)과 광주·전라(36.9%), 20대(29.1%)와 30대(34.7%)와 함께 경기·인천(26.1%)과 40대(24.4%)에서도 1위에 올랐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0.6%p 반등한 20.1%로 2위를 유지했다. 김 대표는 지난주까지 선두를 유지해온 대구·경북(31.1%), 대전·충청·세종(21.6%), 강원(20.9%)과 함께 부산·경남·울산(31.2%)에서 다시 1위에 올랐고, 50대(29.4%)와 60대 이상(39.1%)에서도 1위를 지켰다. 박원순 시장과의 격차는 2.0%p 벌어진 2.4%p로 집계됐다.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는 전주 대비 1.9%p 하락한 15.6%로 3위에 머물렀다. 문 대표는 지난주까지 선두를 지켜오던 경기·인천에서는 박원순 시장에, 부산·경남·울산에서는 김무성 대표에 밀렸고, 40대에서도 박원순 시장에게 선두를 내어주게 됐다.
안철수 전 대표는 0.4%p 하락한 7.6%로 4위를 이어갔고, 최근 대구 총선 출마를 선언한 김문수 전 지사는 4.4%로 0.8%p 하락했으나 5위를 유지했다. 안희정 지사 또한 3.8%로 0.4%p 하락했으나 6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정몽준 전 대표가 0.3%p 하락한 3.7%로 7위, 남경필 지사가 지난주와 동일한 3.0%로 한 계단 오른 8위, 홍준표 지시가 0.3%p 하락한 2.9%로 9위를 기록했다.
김임수 기자 ims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