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일요신문]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박인수)는 22일 제물포스마트타운에서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중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자 `온라인 보부상 仁商(인상)` 개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보부상 인상 프로젝트는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계획 중인 대중국 진출 플랫폼 진출 사업의 하나이다. 수출 역량이 있는 스타트 업(Start-up)기업을 발굴·육성하고 전자상거래 초보 중소·중견기업의 판매, 컨텐츠 제작을 지원해 중국 수출을 집중 지원한다.
제1기 교육은 인천뿐만 아니라 서울, 경기, 충북, 대구 등 전국 각지에서 총 54명이 신청했으며 최종 35명을 선발했다. 선발한 사업 아이템은 최근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화장품부터, 패션의류 및 잡화, 주방 용품부터 생활용품 및 식품까지 다양해 향후 활발한 중국 온라인 진출이 기대된다.
개강식에는 인천시 한태일 경제산업국장이 참석해 중국 온라인 시장의 중요성과 더불어 성공적인 중국 진출을 기원하는 축사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후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과 타오바오에 대한 교육 및 교육생 네트워킹이 이어졌다.
교육은 6월 22일부터 7월 2일까지 9일동안 54시간 과정으로 진행된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 판매 전략, 타오바오 상점 개설과 상품 등록, 타오바오 고객 관리를 위한 노하우 및 광고 전략 등 중국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에서 직접 판매 및 마케팅까지 할수 있는 스킬을 실습과 함께 실전 교육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타오바오는 중국의 인터넷 기업인 알리바바 그룹이 운영하는 오픈 마켓으로 중국뿐 아니라 대만, 홍콩, 마카오등의 중화권 소비자들도 많이 이용하고 있는 중국 최대 쇼핑몰이다.
교육 후에는 10주간의 담임제 컨설팅을 통한 멘토링을 통해 아이템 선정 → 상품 공급 → 상점 관리 → 고객 문의 답변→고객관리→배송서비스→온라인마케팅까지 중국 진출을 위한 코칭을 지원할 예정이다.
2013년 중국 B2C 온라인 쇼핑 거래규모는 7637억10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59.4% 증가, 시장거래규모는 5년 동안 94배로 늘어나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교육은 이처럼 성장하는 중국 역직구 시장을 목표로 계획됐다. 교육 과정의 수료생들에게 한진의 인프라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의 대중국 플랫폼 지원사업을 제공해 온라인상에서 중국 대륙을 누비는 거상이 될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펼칠 예정이며 올해 총 100명의 교육생 발굴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