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방송된 <개그콘서트>에서 ‘민상토론’은 별다른 설명 없이 방영되지 않았다. ‘민상토론’은 최근 정치 풍자 수위를 높이며 인기를 얻은 코너. 이 때문에 네티즌들은 갑작스런 결방에 대해 ‘외압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지난 14일 방송된 ‘민상토론’은 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정부의 위기 대처 능력 부족을 꼬집었다. 방송 말미에선 다음주엔 메르스에 묻힌 정치적 이슈를 본격적으로 해부하겠다고 예고한 터라 시청자들의 궁금증은 더욱 커졌다.
하지만 ‘민상토론’ 결방에 대해 ‘개콘’ 관계자는 “정치적 문제가 있어서 결방한 것은 절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개콘’ 측은 “지난 17일 진행된 녹화에선 제작진이 봤을 때 완성도가 많이 떨어져 ‘민상토론’을 아예 진행하지 않았다. 코너를 다듬어 24일 녹화를 정상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온라인 연예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