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근 회장(왼쪽)과 신병순 회장. 사진제공=한국병원협회
[일요신문]대한병원협회(회장 박상근)와 미래의료산업협의회(회장 신병순)는 22일 병협 소회의실에서 메르스 사태 관련 의료기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병원협회와 미래의료산업협의회는 메르스 사태 확산 방지 및 조기 종식을 위해 모든 지원 방안을 강구하고 긴밀한 지원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협약에 따라 미래의료산업협의회 회원사들은 메르스 관련 필요 물품 및 의료기기 등의 안정적인 공급과 원활한 수급에 노력하고 부당한 가격인상 없이 기존 공급가격과 동일한 가격을 유지하게 된다. 또한 물품 대금의 지급기일 역시 병원의 운영 및 경영 사정을 고려해 적정하게 연기하는데 협조하고 메르스 지정격리병원의 관련 의료기기 및 설비의 유지·보수를 정상적으로 실시하게 된다.
박상근 병원협회장은 “메르스로 인해 병원계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미래의료산업협의회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지원은 병원에 큰 힘이 되어 줄 것으로 확신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에 신병순 미래의료산업협의회장은 “메르스 사태로 인한 병원 손실은 국가와 병원산업의 기반을 허물게 돼 병원의료기기의 존립 기반마저 위협하고 있다”며 “병원의료기기 존립기반이 피해가 없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화답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