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장호원 1공구 임시개통 구간
[일요신문] 성남과 장호원을 잇는 국도 3호선 (47.3km)중 성남 하대원동~광주 쌍동리 구간 신설도로 임시개통(14.6km)으로 통행시간이 단축되고 상습정체가 해소되는 등 개통 효과가 매우 큰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청장 송석준)은 4주간 총 3개 구간으로 구분해 차량의 통행시간 등을 분석한 결과 전체 교통량 일일 약 1만1900대가 증가(72,069→84,011대)했고, 통행시간이 약 17분~25분이 단축됐다고 23일 밝혔다.
또한, 기존국도 상습 정체구간인 갈현교차로~갈마터널~장지교차로는 교통량 분산으로 출·퇴근 시간에도 통행속도가 50km이상으로 교통정체가 해소됐고 이에 따른 대기오염 감소와 유류비 절감에 따른 경제적 이익 등 사회적 편익이 크게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이번 조사를 통해 일부 개선할 부분을 추가로 도출해 경찰청,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도로이용 편의와 교통용량 증대를 최대한 도모할 방침이다.
개통된 구간에서 이천방면 쌍동교차로~곤지암사거리는 (3.6km) 여전히 교통정체가 심각한 점을 감안해 신호주기조정 등 TSM(교통체계개선)기법을 검토해 개선하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성남IC나 성남대로에서 이천방면 이용시 섬말IC 전방에 VMS를 설치해 이용자의 통행경로 선택(신설 또는 기존국도)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송석준 청장은 “이번에 개통되지 않은 성남-장호원 구간 중 광주-원주(제2영동) 고속도로와 연결되는 구간(2.8km)은 고속도로 개통시기에 맞추어 2016년말까지 우선 개통하고 나머지 구간(29.9km)도 최대한 공기를 단축해 늦어도 `17년까지는 전 구간을 개통해 중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 연계로 상습정체를 완전히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인선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