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호법면 안평리에서 열린 2015년 전국 첫 벼베기
[일요신문] 경기 이천시는 23일 오전 11시 호법면 안평 3리 뜰에서 국내 최고의 명품 쌀로 꼽히는 ‘임금님표 이천 쌀’ 첫 벼 베기 행사를 실시했다.
첫 벼 베기는 하우스 2개동 892㎡ 농지에서 실시됐으며 정곡 약 320kg 정도를 수확했다.
오늘 수확된 극조생종(설봉1호, 진부올벼)은 지난 1월 5일 볍씨침종을 하고, 같은 달 8일 볍씨파종을 거쳐 2월 4일 모내기를 하고 138일 만에 명품 임금님표 이천 쌀을 생산하게 됐다.
벼베기가 열린 안평리 인근에는 이천시를 포함한 5개 시,군의 쓰레기를 소각하는 광역쓰레기소각장이 가동 중에 있어 이곳에서 나오는 소각 열을 이용해 벼 생육 적정온도를 유지할 수 있게 되면서 풍성한 수확의 기쁨과 더불어 풍년을 기원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조병돈 시장은 “버려지는 쓰레기에서 열을 얻어 전국 최초, 최고의 상품인 임금님표 이천 쌀을 수확하게 됐다.”면서 “이번 첫 벼 베기는 대한민국 최고의 품질과 맛을 자랑하는 임금님표 이천 쌀을 생산하겠다는 우리 이천시의 강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밝혔다.
유인선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