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대표는 이날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메르스 피해지역 농산품 사주기 행사를 언급하면서 “당직자들과 의원들도 휴가 때 애국하는 마음으로 메르스가 발생한 제주도, 고성, 순창, 부산 등 국내로 휴가를 가길 부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전날 재계가 메르스로 인한 경기 불황을 막기 위해 국내 휴가를 장려하고, 예정했던 투자와 고용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며 정부와 국회에 7대 정책과제를 요청한 데 대해 “내수 살리기에 힘을 모으고 투자와 고용을 예정대로 적극 시행한다고 하는 재계의 적극적 협조에 감사하다”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이어 김 대표는 “정치권부터 먼저 일상으로 돌아가야 국민이 안심하고 일상 생활을 하고, 외국 관광객들도 다시 대한민국을 찾아올 것”이라며 “정부와 정치권이 경제살기리를 바라는 국민과 기업의 목소리에 적극 화답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회의 중 메르스 피해 지역 농산품 가운데 보성 감자, 평택 블루베리 등을 언급하면서 “한박스에 2만 원, 2만 5000원이니 판촉행사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김임수 기자 ims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