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경희 여주시장 가뭄피해 현장 방문
[일요신문] 여주시(시장 원경희)가 가뭄극복에 필요한 예비비 7억원을 우선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가뭄대책을 펼치고 있다.
시는 각 읍·면·동에 보유하고 있는 양수기와 양수시설을 일제 점검·수리해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시청과 읍·면·동 사무소에 가뭄대책 상황실 13개소를 운영하고 양수지원을 실시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아울러 긴급 관계자 회의와 읍·면·동장 가뭄극복 대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해 가뭄이 예상되는 지역 등을 사전에 파악하고 군·기관·단체와 긴밀한 협조로 가뭄 극복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여주시 가뭄대책 추진 상황으로는 긴급용수개발(대형관정 15공과 양수시설 수리 12개소, 하천수 간이양수장 설치 2개소), 인력·장비동원, ㈜동부하이텍(충북 음성군 감곡면 소재)의 공업용수를 농업용수로 공급, 62여단 군 장병 및 급수차 지원, 여주소방서와 여주시 양돈협회 급수차 지원, 지역농협의 광역살포기 지원 등이 있다.
강천면의 한 농가는 “거북등이 되어가는 논의 자식같이 키우고 있는 모를 보면 마음이 안타까웠는데 농업용수를 급수해 줘 고맙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가뭄이 지속될 경우 관계 기관·단체와 농가의 유기적인 협조로 가뭄극복에 적극 대처 하겠다”고 밝혔다.
유인선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