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토정보공사(LX·옛 대한지적공사)가 24일 전북혁신도시 본사에서 출범식을 갖고 새 출발했다. 출범식에는 김경환 국토교통부 차관을 비롯해 유성엽, 김윤덕, 김관영 국회의원 등 각계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
[일요신문] 한국국토정보공사(LX·옛 대한지적공사)가 24일 전북혁신도시 본사에서 출범식을 갖고 새 출발했다.
출범식에는 김경환 국토교통부 차관을 비롯해 유성엽, 김윤덕, 김관영 국회의원 등 각계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
김영표 사장은 “국토·공간정보와 신기술로 누구나 원하는 정보를 어디서나 얻을 수 있는 21세기 정보화 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LX공사는 지난 4일 ‘국가공간정보기본법’ 등 공간정보관련 3법이 시행됨에 따라 대한지적공사에서 38년 만에 사명을 변경했다.
김경환 차관은 치사에서 “LX공사는 첨단 공간정보를 서비스하는 공공기관으로 창조경제를 실현하는 공적역할과 민간산업 육성을 도모하는 공간정보 대표기관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공간정보가 우리 생활에 유용하게 활용되도록 기여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공사 본사 1층에는 ‘숨은 국토를 찾아드립니다’, ‘LX, 우리 국토에 안전을 입히다’ 등 국토정보의 미래 비전을 담은 핵심 콘텐츠 10종의 홍보부스가 일반에 공개됐다.
지난 40년 동안의 국토 변화 모습을 비롯해 안전문제, LX기본공간정보, 공간 빅데이터, 3D 측량기술 등과 관련된 내용이다. 또 소속 사이클 선수단은 전주역과 전주 한옥마을 등 총 32㎞를 돌며 출범식을 환영했다.
공사는 이번 출범식을 계기로 본격적인 공간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LX공간정보연구원이 지난달부터 무인자동차 지능화를 위한 ‘자율주행 스마트카 차량지능화 기술분야’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한편 LX공사 14개 전 부서와 노동조합은 2013년 서울 여의도에서 전주혁신도시로 본사를 옮겼다. 올해 하반기에 연구원들이 대거 이전할 예정이며 여의도 사옥은 매각을 추진 중이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