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재능대학교.
[일요신문]인천재능대학교(총장 이기우)는 지난 24일 학생관 요리실습실에서 ‘제1회 아버지 요리대학’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상남자 앞치마를 두르다’ 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가족과 자신의 삶을 위해 달려온 인천지역 남성 CEO를 대상으로 진행한 ‘제1회 아버지 요리대학’은 지난 5월 6일부터 6월 24일까지 8주간 진행됐으며 총 2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수료생들은 총 8회에 걸쳐 불고기샐러드, 보쌈, 비빔냉면 등 평소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10여 가지 요리를 배웠다.
손장원 평생교육원장은 “아버지 요리대학은 전문가 양성과정이 아닌 일반 남성을 대상으로 개설된 강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아버지 세대들이 여성과 아내의 역할을 단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앞으로도 일반 남성을 대상으로 하는 아버지 요리대학을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1회 아버지 요리대학 수료생들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보다 의미있는 봉사에 주력하기로 뜻을 모아 제1회 아버지 요리대학 원우회(회장 조영환)를 출범했고 수료식에서 대학발전기금으로 인천재능대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향후 1천만원은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사용된다.
한편 제2기 아버지 요리대학은 9월부터 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남성 CEO 20명, 여성 CEO 10명을 모집 중이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