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서울 금천구.
[일요신문]서울 금천구(구청장 차성수)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구내식당 휴무일을 확대 시행한다.
구는 26일부터 7월 한 달 간 구내식당 휴무일을 기존 월 2회에서 주 1회(매주 금요일)로 늘리고 저녁 간식을 중단해 직원들이 주변 음식점을 이용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구내식당은 1일 평균 80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휴무기간은 메르스 진행상황에 따라 조정해 나갈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구내식당 휴무 확대로 인해 직원들의 불편이 다소 증가하겠지만, 메르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영세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