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서울 성동구.
[일요신문]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능력 중심의 고졸 채용 문화를 확산하고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2015년 찾아가는 특성화고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취업박람회는 성동구와 서울시, 서울동부고용노동지청, 서울지방중소기업청이 공동 추진하는 것으로 7월 16~17일(오후 2~5시) 구청 3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특성화고 졸업예정 학생들이 생애 첫 직장을 구하는 것인 만큼 우수 중소기업이나 강소기업 등 많은 구인기업을 참여토록 해 다양한 직업과 직장 선택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참여자들의 취업률을 높이고 당일 행사장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사전매칭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사전매칭제는 박람회에 참여하는 기업과 학생들에게 서로의 정보를 사전에 제공하는 것으로 구직 학생들은 박람회에 참여하는 기업에 대한 정보를 미리 파악해 자신에 맞는 기업을 선택해 구직신청을 할 수 있다. 구인 기업들도 사전에 구직 학생들의 정보를 받아 충분한 검토를 거쳐 기업에 맞는 구직자를 채용 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이 밖에도 참여 학생들이 원하는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맞춤형 입사 정보 제공, 취업 컨설팅과 면접스킬, 이력서 첨삭지도를 실시해 취업률을 최대한 높인다는 전략이다. 박람회 참여를 원하는 특성화고 졸업예정 학생들은 성동구 희망일자리센터를 통해 사전 구직 신청하거나 박람회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박람회에 참여할 수 있다.
구인 기업은 직접 참여(현장 부스에서 면접 실시)또는 간접 참여(채용공고판에 공고문 게시)할 수 있다. 7월 10일까지 기업참여신청서와 구인표를 성동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khs640525@sd.go.kr) 또는 팩스(02-2286-5944)로 신청하면 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취업박람회가 특성화고 학생들에게는 자신에 맞는 기업을 찾는 기회가 되고, 구인 중소기업들은 기업에 맞는 직원을 채용하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원규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