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인성교육연구위원회.
한국기원 바둑교육아카데미 양종호 소장의 사회로 정수현 교수(명지대 바둑학) 이성균 교수(서울디지털대 평생교육학) 윤석만 기자(중앙일보) 곽민희 원장(흑백바둑교실) 등이 발제자로 나서 각각 ‘바둑 인성교육의 방향’ ‘인성교육이란 무엇인가’ ‘새로운 교육철학으로서의 인성교육진흥법’ ‘바둑 인성교육의 사례 및 실천방안’을 발표한다. 발제자 발표와 참석자 질의응답과 토론 및 의견수렴 순으로 약 2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일반인도 참관할 수 있다.
한국기원 바둑교육아카데미는 ‘인성교육진흥법’ 시행에 발맞춰 ‘바둑 인성교육’ 과정을 몇 차례 수정-보완을 거쳐 ‘4대 역량 : △창의적 역량 △정서적 역량 △사회적 역량 △도덕적 역량 ― 14대 덕목’으로 최종 확정했다.
‘바둑 인성교육’의 핵심 영역이 될 14대 덕목은 △창의적 역량-상상력 독창력 집중력 문제해결력 △정서적 역량-성찰 공감 배려 △사회적 역량-소통 협동 조화 존중 △도덕적 역량-정직 책임 예의 등이다.
‘인성교육진흥법’은 인성교육을 의무로 규정한 세계 최초의 법으로 지난해 12월 국회를 통과해 오는 7월 21일부터 시행된다. 이 법에 따라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학교에 인성교육 의무가 부여되며 정부는 인성교육진흥위원회를 설립해 5년마다 인성교육 종합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그에 따라 시·도 자치단체장과 교육감은 개별 기본계획을 수립·실행해야 하고, 전국의 초·중·고교는 인성에 바탕을 둔 교육과정을 운영해야 한다.
이광구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