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KBS <개그콘서트> ‘민상토론’ 캡처
28일 방송된 KBS2 예능 <개그콘서트>의 민상토론 코너에서는 이명박정부의 4대강 사업을 다뤘다.
이날 유민상은 가뭄의 심각성에 대해 얘기하며 “가뭄 때문에 농작물이 타들어가고 농심이 타들어간다. 빨리 해결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박영진은 해결책을 물었고, 유민상은 “비가 많이 와야 한다”고 답했다.
김대성은 “물부족을 우리가 어떻게 이야기하냐”고 하자 유민상은 “대강 이야기해”라고 말했다. 그러자 박영진은 “대강? 4대강 말하는 거냐”고 꼬투리를 잡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영진은 “4대강 덕분에 가뭄을 막을 수 있었다는 거냐”고 물었고 김대성은 “망했다”고 혼잣말을 했다. 박영진은 “4대강 사업 망했다?”고 되물었다. 김대성은 화가 나 “너 좀!”이라고 소리쳤고, 박영진은 또다시 “녹조? 4대강 사업 때문에 환경이 파괴됐다는 거냐”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앞서 ‘민상토론’은 메르스 풍자 2탄은 예고한 지난 21일 별다른 이유 없이 결방돼 외압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KBS 관계자는 “정치적 문제 때문에 결방된 것은 아니다”라며 완성도 문제로 코너가 진행되지 않았다고 해명한 바 있다.
[온라인 연예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