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 네 번째부터 이순남 이화의료원장, 이호중 환경부 환경보건정책과장, 최경희 국립환경과학원 부장, 하은희 센터장, 김경효 이화여대 의대학장)사진제공=이화여대 의대.
[일요신문]이화여자대학교는 예방의학과 하은희 교수가 이끄는 어린이 환경보건 출생 코호트 지원센터가 지난 29일 이화여대 의학관 A동 1층에서 현판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4월 환경부로부터 ‘어린이 환경보건 출생 코호트 지원’사업에 선정된 하은희 교수팀은 전국 주요 13개 병원에 설치된 환경보건센터를 통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산모 10만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생체 및 환경 시료 조사를 진행한다. 이 조사를 바탕으로 사회적 빅데이터와 연계해 임신과 출산, 어린이의 성장 발육에 관련된 환경 요인 39가지의 인과관계 가설을 집중 규명할 계획이다.
이날 현판식에는 하은희 센터장, 이순남 이화여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경효 이화여대 의과대학장, 유권 이대목동병원 병원장 등 의료원 관계자들과 이호중 환경부 환경보건정책 과장과 최경희 국립환경과학원 부장 등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하은희 센터장은 “현판식을 가지니 이번 코호트 연구에 대한 책임감이 더 무거워 지는 것 같다”면서 “이번 연구가 우리의 미래 세대가 건강하게 자라나는데 중요한 밑거름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