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에플렉과 제니퍼 가너는 6월 30일(현지시간) 공동 성명을 내고 “많은 생각과 신중한 고려 끝에 이혼이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서로를 위해 사랑과 우정으로 함께 나아가며 아이들을 함께 돌보기로 약속했다”라며 “어려운 시기에 아이들의 사생활을 지켜주길 청한다”고 당부했다.
1972년생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2003년 영화 <데어데블>의 주연 배우로 만나 2005년 결혼해 딸 둘과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당시 벤 애플렉은 제니퍼 로페즈와 파혼했고 제니퍼 가너는 배우 스콧 폴리와 결혼 생활을 청산했다.
할리우드 대표 잉꼬부부였던 두 사람은 결혼 이후에도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벤 애플렉은 지난 1997년 맷 데이먼과 함께 각본을 쓴 <굿 윌 헌팅>(1997)으로 아카데미 최우수 각본상과 골든글로브 최우수 각본상을 받았고, 결혼 이후 감독으로 변신해 활동 반경을 넓혔다. 또 2014년 출연한 스릴러 영화 <나를 찾아줘>에 출연해 호평을 받았다.
제니퍼 가너 역시 영화 <댈러스 바이어스 클럽>(2013), <난 지구 반대편 나라로 가버릴테야>(2014) 등에 출연했고 현재 제작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온라인 연예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