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최재성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선관위를 방문해 유권해석 요청서를 제출했다.
새정치연합이 문제삼은 대통령의 발언은 크게 세 가지로, “여당의 원내사령탑도 정부 여당의 경제살리기에 어떤 국회의 협조를 구했는지 의문이 간다” “국민들께서 선거에서 잘 선택해 주셔야 새로운 정치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게 될 것”, “정치적으로 선거 수단으로 삼아서 당선된 후에 신뢰를 어기는 배신의 정치는 결국 패권주의와 줄 세우기 정치를 양산하는 것으로 반드시 선거에서 국민께서 심판해 주셔야 할 것”이라는 부분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은 해당 발언에 관해 △인물 특정문제 △선거에 임박한 점 △‘직무와 관련하여 또는 지위를 이용하여’ 계획적이고 준비된 발언 △선거에 관한 영향력을 행사 △부당한 영향력 등을 문제로 지적했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은 문재인 대표를 비롯한 소속 의원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이날 오후 여의도역 인근에서 당보를 배포하며 국회법 재의결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김임수 기자 ims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