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스페인 <아스> 홈페이지 캡처
스페인 언론 <아스>는 “스페인 마드리드의 바르하스 공항에서 다비드 데 헤아가 목격됐다. 데 헤아는 가득 찬 짐들을 끌고 입국했다”고 2일(현지시각) 전했다.
데 헤아는 지난 2011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맨유로 이적한 후 세계 정상급 골키퍼로 성장했다. 이에 데 헤아는 현재 이케르 카시야스의 후계자로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끊이없이 흘러나오고 있다.
레알은 데 헤아의 영입을 위해 3500만 유로(약 436억 원)의 이적료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 역시 지난 시즌까지 데 헤아의 이적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지만, 지금은 데 헤아의 공백을 대비해 휴고 요리스 등 골키퍼 영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런 상황에서 맨유의 프리시즌 훈련 소집이 일주일도 남겨놓지 않은 시점에 데 헤아의 마드리드 방문은 레알 마드리드 이적 의혹을 충분히 불러일으킬 수 있다.
하지만 데 헤아 본인은 마드리드 방문 이유에 대해 말을 아꼈다. 데 헤아는 “그저 휴식을 위해 마드리드에 왔다”며 말을 아꼈다.
앞서 데 헤아는 지난 2011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맨유로 이적할 당시에도 이적설에 대해 부인하다가 비밀리에 맨체스터에서 메디컬테스트를 진행하는 모습이 공개되며 이적 사실이 공개된 바 있다.
이에 따라 마드리드로 입국한 데 헤아가 다시 맨체스터로 돌아갈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