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울산 양동현 선수. (출처=울산현대 공식 페이스북)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는 지난 1일 열린 수원블루윙즈와 현대의 K리그클래식 경기 후 동영상 분석을 통해 확인한 양동현의 퇴장성 반칙에 대해 사후 징계로 2경기 출전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3일 밝혔다.
양동현은 이날 경기에서 후반 49분 수원 수비수 양상민과 경합 과정에서 퇴장에 해당하는 심한 반칙을 범했다. 하지만 당시 심판은 이를 확인하지 못해 반칙을 선언하지 않고 그냥 넘어갔다.
하지만 양동현의 박친은 연맹 심판위원회의 사후 동영상 분석을 통해 확인됐다.
이로써 양동현은 오는 5일 전남-울산전과 8일 울산-대전전 2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
한편 동영상 분석을 통한 이 같은 조치는 경기 중 발생한 퇴장 미적용이나 오적용에 대해 사후 영상 분석을 통해 출전정지를 부과하거나 감면하는 것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경기규칙 제12조(반칙과 불법행위, 퇴장성 반칙)에 따라 공정한 경기 운영을 지원하고 선수들의 페어플레이를 유도하기 위한 취지이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