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과
대부분의 농산물은 해충이나 질병을 막기 위해 다소간의 농약을 사용한다. 그중에서도 사과는 농약을 많이 치는 과일 중 하나. 더욱이 껍질에 영양소가 많이 들어 있기 때문에 아쉬운 부분이다. 만일 유기농 사과라면 껍질째 먹을 수 있으므로 풍부한 영양소를 버리지 않고, 그대로 섭취하는 것이 가능하다.
2. 복숭아
3. 셀러리
얼마 전 미국의 비영리 환경 단체인 EWG는 “셀러리에서 13종류의 농약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특히 셀러리는 껍질 속까지 농약이 침투되기 쉬워서, 잔류농약 검출률이 높은 고위험군에 선정됐다.
4. 우유
‘우유가 더 잘 나오도록 호르몬제를 젖소에게 투여하는 낙농가가 적지 않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산유촉진 호르몬제가 과연 인체에 무해한지에 대한 논란도 뜨겁다. 유기농 우유는 최소한 이러한 인위적인 호르몬제 문제에서 자유롭다.
5. 토마토
“유기농으로 재배하더라도 영양가는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는 것이 통설이지만, 토마토에 한해서는 얘기가 달라진다. 유기농 토마토는 보통의 재배법으로 키운 것보다 플라보노이드 함량이 2배나 높다고 한다.
6. 포도
포도 또한 쉽게 물러지고, 벌레가 많이 꼬여 농약 및 살충제가 다량 살포된다. 요즘에는 껍질째 먹거나 씨가 없는 품종이 개량돼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데, 그런 것일수록 유기농을 선택하면 좋다.
7. 오이
흔히 생으로 먹는 오이지만, 신선함을 유지하기 위해 표면에 코팅 왁스를 바른 경우가 있다. 문제는 ‘웬만큼 깨끗이 씻어서는 껍질에 묻어 있는 왁스를 제거하기 힘들다’는 점이다.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