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가수 길건. (출처=맥심코리아)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단은 가수 길건과 배우 노수람이 입단을 지원했다고 6일 밝혔다.
가수 겸 작사가인 길건은 부산예술대학교 연극학과 출신으로, 지난 2004년 싱글 <리얼-마이 네임 이즈 KG(Real-My Name is KG>를 발표했으며 정규음반으로는 2005년 1집 <G-스타일(G-STYLE)>로 정식 데뷔해 ‘여왕개미’ ‘아 유 레디(A. U Ready)’ ’흔들어봐’ ‘태양의 나라’ 등을 불렀다. 이후 2006년 2집 <베이비 G(baby G)>, 2008년 3집 <라이트 오브 더 월드(Light Of The World)> 등을 발표했다.
특히 길건은 춤 솜씨가 워낙 출중해 이효리에게 춤을 가르쳐 준적이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정식 데뷔 전 이효리 히트곡 ‘헤이걸(Hey Girl)’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했다. 최근에는 한국방송예술진흥원에서 실용무용과 교수에 임용됐다.
사진=지난해 청룡영화제 레드카펫에 배우 노수람. (제공=한스타미디어)
배우 노수람은 지난 2004년 MBC 일일드라마 <왕꽃 선녀님>에 단역으로 출연하며 연예계에 입문했다. 이후 노수람은 2005년 SBS 주간시트콤 <귀엽거나 미치거나>, 2013년 MBC <미스코리아>, 2014년 MBC 아침드라마 <모두 다 김치>, 2014년 MBC 수목드라마 <미스터 백> 등에 출연했다.
특히 ‘팔등신’ 몸매를 자랑하는 노수람은 지난해 12월 17일 서울 세종문회회관에서 열린 제35회 청룡영화상 레드카펫에서 파격적인 시스루 드레스를 입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국내 최초 여자 연예인 야구단으로 창단을 준비 중인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단은 7월 6일 현재 38명의 지원자가 모였다.
아나운서 배지현·정순주·홍민정·홍민희·신지은을 비롯해 치어리더 박기량·정다혜, 가수 리사, 배우 정혜원·정다운·여민정, 개그우먼 안소미·박은영·홍예슬, 퀸비즈, 에이걸스 등 연예계에서 야구를 사랑하는 여자 연예인들과, 전 체육인 천은숙, 이연화 등이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단에 합류했다.
오는 8월 중 창단할 예정인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단은 지난 6월 16일 선수단 첫 모임을 갖고 각자 소개와 앞으로의 일정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단은 오는 7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강남구 도곡동에 위치한 대치중학교에서 간단한 스트레칭 및 캐치볼 등 기본기 위조로 첫 연습을 가질 계획이다. 이날 연습에는 ‘개념 시구녀’로 우뚝 선 배우 박지아를 비롯해 여민정, 정다운, 노수람, 강소연, 개그우먼 황지현, 가수 지세희, 퀸비즈 지니, 메아리, 바바의 별하, 걸그룹 에이걸스(A-GIRLS), 모델 김도이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들뿐만 아니라 가수 김창렬(천하무적), 노현태(조마조마), 배우 김용희(공놀이야)와 서지석(그레이트)이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단 코칭스태프로 확정돼 첫 연습에 참가한다.
앞으로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단은 매주 두 차례 대치중학교에서 정기적인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오는 9월이나 10월쯤 이벤트 경기나 자체 청백전을 통해 데뷔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단은 여자 야구 대중화와 붐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이며, 다양한 사회 공헌 및 재능 기부 행사에도 앞장 설 계획이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