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이어 또 다른 글이 따라 붙었다. 이 씨의 피해자로 그를 고소해 검찰에서 조사까지 받았다고 밝힌 이 네티즌은 자신이 어떤 경로를 통해 이 씨에게 사기를 당했는지를 자세하게 묘사해 눈길을 끌었다.
네티즌들이 주장한 이 씨의 사기 수법은 주로 성형수술ㆍ치아교정 등의 비용을 명목으로 돈을 가로채는 것이었고 간혹 연예인 협회 등록 비용으로도 돈을 받았다고 한다.
이러한 내용은 이 씨의 수사를 담당한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를 통해 4월 28일 확인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가 밝힌 이 씨의 구속 사유는 연예인 지망생들에게 연예인으로 키워주겠다며 경비 명목으로 수천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 네티즌들의 주장 대부분이 검찰 조사 내용과 일치함을 알 수 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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