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티폰은 지난 2006년 설립 이래로 꾸준히 강사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해외 현지에 튜터센터를 직영으로 운영해 중간 유통마진을 줄이면서도 동종업계대비 강사에게 ‘강사 최고임금 지급정책’을 펼쳐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보여 왔다. 이 정책은 항시 동종업계대비 강사월급을 단돈 1만원이라도 더 주겠다는 정책으로 소위 A급 강사만을 채용하여 최상의 전화영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이티폰 관계자는 “화상, 전화영어 사업에서도 제일 중요한 요소는 직접 고객과 만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강사의 퀄리티”라며 “최근 대충 전화영어 시스템만 갖춰놓고 싼 강사들을 대거 채용해 사업을 하는 저가업체들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업체들은 좋은 강사들이 몰려있는 서울의 강남이라 할 수 있는 필리핀 마닐라의 올티가스 지역을 떠나 강사 및 운영비가 아주 싼 필리핀 지방인 바기오, 수빅, 세부, 클락 등으로 콜센터를 이전 운영하면서 높은 마진을 남기고 있어 강사 및 시스템의 퀄리티를 유지하기 위해 적정 가격을 받는 회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최근 우후죽순으로 생겨난 저가 업체들 대부분이 월 수백만대의 광랜 인터넷 전용선을 사용하지 않으며 경력이 없는 싼 강사들을 채용해 강사 집에서 수업하게 함으로써 강사 및 수업관리에 불만을 가진 고객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또한 음질과 화질이 떨어지는 ‘스카이프 무료전화’를 이용해 통신비와 화상전용프로그램 비용을 내지 않는 방식으로 마진을 남기고 있다.
이티폰 관계자는 “당장의 이익만을 쫓게 되면 언젠가는 고객들로부터 외면당한다”며 “오랜 기간 고객들이 꾸준히 이티폰을 찾아주는 것은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교재와 강사, 시스템의 퀄리티를 높여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티폰은 현대인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언제 어디서나 예습과 복습, 시간변경, 영작교정이 가능한 모바일웹을 제공하고 모든 화상, 전화영어 회사들에서 담당 강사들이 무료로 해주는 영어첨삭도 이티폰에서는 일반강사들 중에서 문법실력이 탁월한 강사들을 영작교정전문 강사로 지정해 별도의 인센티브를 지불하기 때문에 교정 퀄러티가 좋고 거의 실시간으로 첨삭이 이루어져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티폰 관계자는 “가격만으로 경쟁하려는 저가업체와 비교를 거부하고 퀄리티로 인정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