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Aeromart KOREA 행사 시 기업체 1:1미팅 참여 확대
경남도는 지난 6월 29일 오후 2시 도청본관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항공산업 진출 활성화 설명회 자리에서 제기된 건의사항의 조속한 해결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당시 설명회에는 항공기업과 관련산업 종사 기업체 관계자 27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찬모 중소기업융합경남연합회장은 “경남도에서 항공산업에 대한 기업체의 관심과 항공부품·소재에 대한 투자를 늘려 미래 항공산업의 발전을 견인하기 위해 도내에 항공기자재 박람회를 개최해 주길 바란다”고 건의했다.
또 “도내 중소기업인들이 항공산업 현장에서 보다 많은 것을 직접 보고 듣고 항공산업 진출을 위한 현주소를 가늠해 볼 수 있도록 국내 최대의 항공기업인 KAI를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전했다.
이에 도는 항공기자재 박람회 개최와 관련해 사천 Aeromart KOREA(짝수년도 개최)와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홀수년도 개최) 행사에 도내업체 참여를 지원하고 1대1 B2B(Business to Business) 미팅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이와 별도로 독자적인 박람회 개최는 항공국가산업단지 조성 이후 항공산업 여건 성숙 시 추진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아울러 KAI를 방문해 보다 상세한 설명을 듣고 싶다는 의견에 대해 도는 KAI 내부에 중소기업체 대표들이 직접 교섭할 수 있는 전담교섭창구를 마련해 기업이 원하는 시간에 언제든지 상담 및 지도를 받을 수 있는 방안 등을 KAI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도는 앞으로도 KAI와 항공기업, 항공관련 업종 종사 기업체 대표들과 다양한 정보를 교류하고 개방적 의사소통을 강화하는 등 상시 긴밀한 협업관계를 유지해 많은 중소기업체들이 항공산업에 진출, 제2의 도약으로 행복한 미래 50년을 맞을 수 있도록 디딤돌 역할에 충실히 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설명회를 마친 후 참석한 기업체로부터 항공산업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받은 결과, 응답자의 96%가 항공분야에 진출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협력업체 등록(48%), 항공기업 기득권(20%) 등이 항공산업 진출을 막는 장애요인으로 나타났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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