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뱅크 식품나눔 캠페인 협약 체결과 분유제품 기부식 후 단체 기념촬영을 하는 일동후디스 이준수 대표이사(왼쪽 세 번째)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차흥봉 회장(왼쪽 네 번째) 및 양 기관 관계자들. 사진 제공=한국사회복지협의회 대외홍보실.
[일요신문]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차흥봉)와 일동후디스(회장 이금기)는 지난 7일 한국사회복지회관에서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푸드뱅크 식품나눔 캠페인’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일동후디스는 저소득층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을 기원하며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푸드뱅크에 1억5000만원 상당의 분유제품(산양분유·트루맘 등 4200여통)을 기부했다. 이는 협의회 푸드뱅크를 통해 전국의 소외계층에게 전달돼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의 영유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일동후디스는 자사의 분유제품은 물론 각종 유제품 및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제품을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푸드뱅크에 지속적으로 기부해 식품나눔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에 동참함으로써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저소득층 영유아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울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일동후디스는 그동안 셋째 자녀·미숙아 세쌍둥이·다문화가정 분유지원 및 북한 어린이 분유 보내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앞으로도 영유아 및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갈 어린이들에게 좋은 식품을 제공하는 것을 기업이념으로 삼고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푸드뱅크와의 협력을 통해 저소득층 영유아들의 건강한 신체 발달은 물론, 그들이 건강한 삶을 누리도록 돕는 일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푸드뱅크는 식품제조ㆍ유통기업 또는 개인으로부터 식품 기부를 받아 소외계층에게 식품을 전달하는 나눔 사업의 일환이다. 식품을 기부한 기업이나 개인은 법인세법 시행령과 소득세법 시행령에 따라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식품 등 기부 문의는 전국 어디서나 1688-1377을 누르면 문의자와 가까운 푸드뱅크로 연결되며 대량 기부의 경우 전국푸드뱅크(02-713-1377)로 연락하면 된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