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선박안전기술공단
[일요신문]선박안전기술공단(이사장 목익수)이 여객선 안전운항관리 업무를 맡아 국내 연안 여객선의 안전운항을 책임진다.
공단은 지난 7일 한홍교 해운조합 이사장 직무대행을 비롯한 내외빈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객선 안전운항관리 업무 인수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단이 수행하게 된 운항관리 업무를 이전보다 더욱 철저하고 체계적으로 수행하고자 하는 전임직원의 각오를 다지고 기존 직원과 운항관리 조직 직원과의 화합과 결속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운항관리 업무 인수 경과보고, 이사장 인사말, 해양안전헌장 낭독 및 운항관리업무 품질 향상을 위한 간담회 등으로 진행됐다.
공단은 운항관리 업무 이관에 따른 업무 공백을 없애고 운항관리 업무가 조기에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목익수 이사장은 “운항관리업무가 보다 체계적이고 철저하게 수행될 수 있도록 관련 제도 및 불합리한 관행 개선, 운항관리자 교육 강화를 통한 전문성 확보, 선사와의 커뮤니케이션 강화 등에 공단 임직원의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운항관리 업무는 한국해운조합에서 수행해 왔으나 운항관리자를 한국해운조합에서 분리해 여객선 안전운항 관리의 전문성․독립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공단으로 이관토록 했다. 이와 관련한 해운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올해 1월 6일 공포되고 7월 7일부터 시행됐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