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시의회
[일요신문]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위원장 김금용)는 지난 7일 인천교통공사의 현안사항인 `월미모노레일사업의 추진현황`과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 영업준비 현황`에 대해 공사 사장으로부터 보고 받았다고 8일 밝혔다.
공사 이정호 사장은 “월미모노레일의 경우 인천교통공사와 사업자간에 인허가 등 법적사항에 대한 역할분담이 완료돼 7월부터는 사업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며 “착공 전 일부 일정이 다소 늦어지고 있으나 사업 추진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충돌 및 장애사항을 미리 제거했고 특히 핵심공정인 차량의 설계와 제작은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어 당초 약속대로 내년 8월 개통에 차질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기부상 열차 개통 지연에 대해 “지난 6월 29일 인천시가 2015년 말까지 개통을 연기하자는 의견을 국토교통부에 전달한 상황”이라며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등 건설주체는 미해결 보완사항에 대해 선개통해 운행하면서 점진적으로 개선하자는 의견인 반면, 인천공항공사 인천시 등의 운영주체는 안전을 확보해 개통하자는 입장인데 조만간 의견이 조율돼 개통 일정이 정해 질 것”이라고 밝혔다.
건설교통위원회 김금용 위원장 등은 “월미모노레일사업은 인천시의 현안사항이며 시민과의 약속이므로 안전을 확보해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사업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면서 “자기부상열차는 개통 전 확실히 보완해 개통 후 안전사고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