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내가 감독이라면 절대 쓰고 싶지 않은 배우-여배우 C. 절대 실명 안 쓸 거지? 나 C 가끔 만나는데 이거 실명을 쓰면 절대 안 돼.(웃음)
3. 나를 욱하게 만들었던 후배-무지 많지. 한둘이 아니에요. 많지만 참지.(웃음) 근데 사실 배우들보다 감독들이 날 욱하게 만들 때가 많아요. 연출 못해서 안 되는 걸 가지고 오히려 배우들 탓으로 돌리는 감독들 많아요.
4. 이 배우, 사석에서 만나도 정말 괜찮다-S(심혜진). 전에 같이 연극했죠. 정말 쿨하고 겉으론 세 보여도 절대 안 그런 애예요.
5. 멜로 영화를 찍는다면 상대역으로 연기하고 싶은 남자배우-에이. 누가 있을까? 다들 어려서…. (고두심이 <가족의 탄생>에서 엄태웅과 연인 사이로 출연한 얘기를 꺼내자) 음…K! 감우성!!! 감우성은 정말 옛날부터 눈여겨 봐 왔지. 예전에 드라마에서 잠깐 같이 연기했었는데 정말 괜찮은 배우예요. 요즘 <연애시대>에서도 너무 잘하더라.(웃음)
조성아 기자 lilychic@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