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일요신문]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는 9일 스리랑카 최초의 위생매립장인 돔페(Dompe)매립장 운영․관리를 위한 향후 운영계획 수립을 위해 침출수처리 및 위생매립 전문가를 파견한다고 밝혔다.
SL공사는 지난 2008년 9월부터 지금까지 기술자문 및 현장 감독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돔페 매립지는 한국국제협력단의 지원을 받아 건설한 스리랑카 최초의 위생매립지로 경제적․사회적․환경적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L공사는 오는 11일부터 10일간의 일정으로 2명의 전문가가 파견, 매립장 운영에 관련된 위생매립장 추가지원 검토와 폐기물 매립초기 현장 지도 및 시설물 운영 하자사항 점검, 침출수처리장 기술지원 등 최적의 운전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SL공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그동안 우리나라가 ODA(공적개발원조) 지원국으로서 환경 분야에 롤 모델을 제시했다는 의미”라며 “스리랑카에 침출수 문제 등 쓰레기로 인한 환경오염과 그 피해를 줄일 희망의 빛을 안겨 준 사례”라고 말했다.
한편 스리랑카는 인도의 남쪽 인도양에 있는 섬나라로 수도는 콜롬보, 인구는 2천만명 정도로 콜롬보 지역은 급격한 경제발전으로 폐기물 발생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비 위생 쓰레기 야적지가 많고 이로 인해 침출수 및 악취로 인한 환경오염이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