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9개 동 주민센터를 순회하며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효 예절교육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핵가족화, 개인주의 등으로 인해 효의 중요성이 사라져감에 따라 주민들에게 경로효친 사상을 잊지 않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종로구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종로구 효행본부가 주관하는 이번 교육은 성균관 여성유도회(儒道會) 소속 강사 2명이 9개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진행한다. 교육 내용은 1회 1시간 동안 인사법, 조문예절, 한복입는 순서, 방석다루는 법, 다도법 등으로 일상생활에서 서로 간의 소통에 기본이 무엇인지를 알고 예절을 실천할 수 있도록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다.
교육 일정은 지난 ▲7월 6일 평창동 ▲7월 8일 창신1동 ▲7월 27일 삼청동 ▲8월 18일 사직동 ▲8월 20일 부암동, 창신3동 ▲8월 25일 청운효자동 ▲8월 27일 혜화동 ▲8월 28일 숭인2동 순으로 진행한다. 교육에 대한 자세한 문의사항은 종로구 복지지원과(02-2148-2523)로 하면 된다.
김영종 구청장은 “이번 효 예절 교육을 통해 주민들이 우리의 대표 전통문화인 ‘효의식’을 되살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며 “앞으로도 다양한 효문화 진흥사업을 적극 추진해 효문화 확산이 종로에서 시작돼 전국에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