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지로위원회 우원식 중앙당을지로위원장
이날 발대식은 400여 명의 참석자가 참석했다. 신경민 서울시당 위원장을 비롯하여, 우원식 중앙당 ‘을 지키는 민생실천위원회’ 위원장, 이미경 의원, 유기홍 의원, 서영교 의원(전국여성위원장), 김기준 의원, 한정애 의원, 유대운 의원, 진선미 의원, 장하나 의원, 이용선 위원장, 박용모 위원장, 전원근 위원장 등 20여 명의 국회의원 및 서울지역위원장이 참석하였으며, 신원철 서울시의회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원을 비롯한 50여 명의 광역의회, 기초의회 의원들과 서울시 당원, 서울지역 시민단체 회원 등 400여 명이 함께 했다.
남인순 서울시당 을지로위원회 상임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중앙당에서 2년간 위원으로 활동하며 ‘을’과 함께 연대하고 눈물을 닦아주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서울의 48개 위원회 곳곳에서 고통 받는 약자의 편에 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양숙 서울시당 을지로위 공동위원장도 “전국 시·도당 단위의 을지키는 민생실천위원회와 함께 중앙당 을지로위원회와 지역, 지방의회를 연결하는 매개자의 역할, 대동맥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신경민 서울시당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이른바 ‘갑질’을 막아야할 정부가 해결 의지도, 능력도 없다보니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당이 직접 나서게 되었다”며, “서울시당에 신문고센터를 만들어 1,000만 서울 이웃의 고통이 나의 고통이라는 생각으로 희망을 현실로 만들어가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서울시당 을지키는 민생실천위원회에 바란다’ ‘을’들의 발언 프로그램에 발언자로 참석한 이우건 공공운수 서울시 공무직지부 지부장은 “현장에서 고생하고 있는 많은 노동자와 약자들을 보호하는 발걸음이 서울에서 시작되어 기쁘다”며, “서울시와 서울시의회와 함께 시민을 위한 공공부문의 서비스 질이 높여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서울시당 을지로위원회 출범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냈다.
서울시당 을지로위원회는 이날 출범 선언을 시작으로 ‘을’ 담당 및 지역당원 교육연수 정례화, 지역위 ‘을’ 현안 사업 관련 지원 네트워크 강화, 신문고센터 상시 운영 등과 같은 사업들을 진행할 예정이고, 상가세입자권리보장, 학교 비정규직 차별문제 등 현안들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예정이다.
김태현 기자 to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