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하대 WISET사업단.
[일요신문]미래창조과학부의 여성과학기술인 육성·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인하대학교(총장 최순자) WISET(Women In Science, Engineering & Technology) 인천지역사업단은 지난 11일 인하대 본관 대강당에서 인천지역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학전공체험프로그램인 ‘2015 WISET 데이(day)-1’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천지역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공학전공체험 프로그램으로 우수 이공계 인력양성을 위해 2012년부터 매해 실시되고 있다.
이번 ‘2015 WISET day-1’은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 공학계열의 각 전공에 대한 소개와 연구실 탐방, 멘토링 등 다각적인 체험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생 스스로 주체적인 진로설계를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학생은 교사의 추천으로 구성됐으며 참가희망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총 61개 고등학교의 참가학생을 2기로 분리해 운영한다. 1기는 7월 11일과 18일, 2기는 9월 12일과 19일에 각 기수별 2회에 걸쳐 학생들에게 다양한 공학전공체험을 제공한다.
최순자 총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1기의 1회차 행사는 7월 11일 인천지역의 30개 고등학교 1학년 학생 251명 및 지도교사 30명을 대상으로 기계계열, IT계열, 건축토목계열에 대한 체험으로 진행됐다. 오는 18일 진행되는 1기의 2회차 행사에서는 화학공학, 생명공학, 신소재계열로 체험이 진행되며 인하대 교수의 질의응답식 전공소개, 연구실 탐방, 전공학과 재학생 선배와의 대화, 진로특강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WISET 인천지역사업단은 고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희망전공맞춤형 프로그램인 ‘2015 WISET day-2’를 진행하고 있으며 60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지난 5월에 1기가 진행되고 8월에 2기가 운영될 계획이다.
한상을 WISET 인천지역사업단장은 “인천의 고등학생들이 다양하게 준비된 우리 사업단의 공학전공체험을 통해 공학계열의 비전을 발견하고 이를 기반으로 좀 더 주도적으로 본인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본 프로그램을 통해 인천지역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들이 배출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WISET 인천지역사업단은 2012년 3월 개소해 5년 계획으로 여학생의 이공계 진학유도사업과 공학계열 여학생 전공강화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