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러시아 연방 권력의 핵심부인 연방청사 건물 내 사무실에서 성관계를 갖던 커플의 모습이 공개돼 화제가 됐다. 누군가 건물 밖에서 창문으로 엿보이는 이들의 모습을 촬영해 유튜브에 올린 것. 이에 영국 등 해외 매체들이 러시아 정부에 공식 코멘트를 요청하기도 했지만 별다른 공식 입장은 없었다.
<뉴욕 포스트> 홈페이지
이번엔 미국 연방보안관(Marshals Service) 건물이다. 해당 건물 옥상에서 성관계를 갖는 한 커플의 모습이 공개됐고 결국 미국 법무부가 본격 수사에 돌입했다. <뉴욕 포스트> 등 현지 매체들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州) 현지 방송(WHTM)이 확보한 3장의 사진을 바탕으로 이를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있다.
연방보안관 소속 직원으로 알려진 이들 커플은 대낮에 건물 옥상에서 뜨거운 성관계를 가졌다.
해당 사진을 촬영해 매스컴에 제보한 목격자는 이들이 한 시간 이상 연방보완관 건물 옥상에서 성관계를 가졌다고 한다. 특히 여성은 옷을 모두 벗은 상태였으며 남자 직원이 바지를 벗고 성관계를 시작했다고 한다.
해당 사진이 매스컴에 공개되면서 시민들의 비난이 빗말치고 있다. 이에 연방보안관청이 해당 직원들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으며 미국 법무부도 진상 파악에 나섰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