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초보맘들은 목을 가누고 옹알이를 하고 눈을 맞추는 등 아이의 작은 행동에 하나하나에 촉각을 곤두세운다. 하지만 아이의 연령대에 맞는 발달 특성을 제대로 알지 못한 채 또래 아이와 비교하며 불안해하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보자. 아이들은 연령별로 성장 발달 단계가 있다. 생후 4개월에는 목을 가누고, 7개월에 혼자 앉을 수 있고, 10개월 정도에는 손으로 잡고 일어서며, 12개월에는 혼자 몇 걸음을 뗄 수 있다. 내 아이가 건강하게 잘 성장하고 있는지 궁금하다면 발달검사를 통해 보다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발달 영역은 조대운동, 미세운동, 개인·사회성, 언어, 인지·적응 등으로 나뉘며, 표준화된 검사 도구를 활용해 각 항목을 평가한다. 발달검사를 통해 아이가 어떤 영역에 강하고 취약한지 파악하고 상황별 맞춤 육아를 실천해보자.
발달검사란?
우리나라는 모든 아이가 만 6세가 될 때까지 무료로 영유아 건강검진을 받는데 검진주기는 생후 4개월, 9개월, 18개월, 30개월, 42개월, 52개월, 66개월로 각 월령에 따라 문진과 진찰이 이루어진다. 대부분 이때 처음 아이의 발달 상태를 점검하게 된다. 검사 도구는 선별검사인 ‘K-DST(한국형 영유아 발달검사)’로 항목에 따라 엄마가 질문에 답변하는 식이다.
평가 항목이 많을 뿐 아니라 평소에 엄마가 놓치기 쉬운 부분에 대한 질문이 많다. 갑자기 생각나지 않는 경우도 있고 아이에게 시켜본 후 적을 수 있는 항목도 있다. 충분한 시간을 두고 체크해야 정확하게 내용을 기재할 수 있으므로 집에서 꼼꼼하게 작성해 가는 것이 요령. 각 영역의 점수를 기준으로 ‘양호’, ‘발달지연 의심’, ‘추후 검사 필요’ 3단계로 결과가 나뉘며, 문제가 있을 경우 전문기관에서 진단검사를 실시한다.
1차 선별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나오더라도 지나치게 상심하지 말 것. 단 한 번의 검사로 발달장애를 판정할 수 없을뿐더러 일정한 시간을 두고 다시 검사를 진행했을 때 정상 소견을 보이거나 특별한 문제없이 잘 성장하는 경우가 많다. 진단검사는 발달검사가 가능한 소아청소년정신과, 심리상담센터, 아동발달센터, 재활병원 등에서 받을 수 있다.
발달검사, 어떻게 이루어질까?
영유아 건강검진이 너무 형식적이라며 불만을 갖는 엄마들이 많다. 아이의 건강·발달 상태를 제대로 검진받지 못한 듯한 느낌이라는 반응이 대부분. 그래서 아이의 정확한 발달 상태를 확인하고 싶거나, 아이가 또래보다 늦되거나, 어린이집·유치원에서 잘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 전문적인 발달검사를 고려하게 된다. 아동발달센터나 대학병원 에서 전문적인 발달검사가 가능한데, 주로 쓰이는 검사 도구는 ‘K-CDI’와 ‘덴버 발달 판별 검사’. 검사 시간은 보통 30분~1시간 정도 소요되며, 비용은 센터는 20만원 선, 대학병원은 30만~45만원 선이다.
엄마가 평상시 아이의 행동을 관찰하고 문답지에 체크하는 검사와 장난감 같은 도구를 사용해 아이가 받는 검사가 있다. 발달장애로 진단되면 전문가 상담, 혈액검사, 유전자검사, 뇌 MRI 검사 등이 추가된다. 아이가 피곤하고 불안한 상태면 제대로 된 결과를 얻기 어려우므로 아이의 컨디션이 좋은 오전 시간대에 받는 것이 좋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 검사를 받으러 갈 때 평소에 궁금했던 질문을 적어 가면 도움이 된다. 의사가 특별히 궁금한 점이 있느냐고 물어도 딱히 생각나지 않아 그냥 나오는 경우가 많으니 평소 궁금했던 점이나 의심 가는 부분을 미리 메모해 적극적으로 물어보자.
언제 받으면 좋을까?
전문가들은 기본적인 발달검사는 돌 이전에는 2개월, 생후 12~36개월에는 6개월, 생후 36개월 이후에는 1년 단위로 하는 것이 좋다고 권하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스케줄. 국가에서 시행하는 영유아 건강검진을 빠짐없이 받고, 아이가 발달상 문제를 보일 때 검사를 받으면 된다. 또래 아이와 비교했을 때 발달 과정에 차이가 있거나 먹는 양이 적고, 최근 2~3개월 동안 체중이 거의 늘지 않았다면 병원에 가봐야 한다. 이후에는 어린이집이나 초등학교 입학 등 특별한 환경적인 변화가 있을 때 한 번 정도 해주면 된다.
발달검사는 어떤 게 있나?
K-DST(한국형 영유아 발달검사)
대한소아과학회가 개발한 검사로 우리나라 0~5세 아이들의 발달 상태를 개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2015년부터 영유아 건강검진에 사용되는 검사로 조대운동발달, 미세운동발달, 개인·사회성발달, 언어발달, 인지·적응 발달 등 5개로 세분화 됐다. 각 항목별 기준점수와 비교해 정상 발달 여부를 평가한다.
덴버 발달 판별 검사
생후 1개월~6세 아이를 대상으로 한 검사. 정상, 의문, 이상, 검사불능 중 하나로 판정하고, 발달지연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목적이다. 총 110개 항목으로 훈련을 받은 검사자가 검사 도구인 몇 가지 장난감을 가지고 아이의 반응을 관찰한 후 점수화한다.
K-CDI
부모에 의한 진단 방법인 K-CDI는 생후 15개월~6세 아동의 발달 정도와 발달상 문제를 조기에 선별하는 검사다. 문항 체크를 통해 사회성, 자조능력, 대근육운동, 소근육운동, 표현언어, 언어이해, 글자와 숫자영역, 전체 발달 등을 진단한다. 20분가량 걸리는데 발달 문항 270개, 문제 항목 30개 등 총 300개 문항에 답하면 된다. 진단 결과는 점수로 알 수 있다.
베일리 영유아 발달검사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신뢰도가 높은 발달검사 중 하나. 발달검사 가운데 유일하게 통계를 바탕으로 아이의 발달 상태를 객관적으로 판단하며 연령별로 이뤄진 항목을 평가해 점수를 낸다. 운동·인지·행동 발달로 나누어 검사하는데, 12개월 미만 아이는 30분, 12개월 이상 아이는 1시간 정도 걸린다. 검사 항목 수가 많아 아이의 다양한 반응을 구체적으로 검사할 수 있는 것이 특징. 인지, 언어, 운동, 정서 사회성, 적응 등 다양한 영역의 발달 수준을 파악한다.
0~5세 우리 아이 발달과정 체크표
아이가 잘 자라고 있는지 집에서도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는 월령별 대표 발달 특징을 정리했다.
미세운동발달
1~6months
신생아는 손에 물건이 쥐어주면 반사적으로 힘을 주고 주먹을 세게 쥔다. 생후 3개월이 되면서부터 자연스럽게 손이 펴지는데, 이때 딸랑이를 손에 쥐어주면 재미있어한다. 5개월이 되면 밥상 위에 있는 콩을 발견하고 헛손질이나마 잡으려고 시도하며, 6개월이 되면 입술 주변의 작은 근육이 발달해 숟가락으로 이유식을 주면 잘 받아먹는다. 입술을 움직여서 내는 발음도 가능해 ‘맘마’, ‘엄마’ 등을 말할 수 있다.
7~16months
손가락과 양손을 사용하기 시작한다. 검지가 발달해 작은 구멍에 검지를 넣을 수 있고, 양손으로 장난감을 쥐고 짝짜꿍 하듯 서로 부딪히며 소리를 내기도 한다. 입술 주변의 작은 근육과 혀의 움직임에도 큰 변화가 나타나 숟가락으로 음식을 먹을 수 있고, 약간 단단한 음식도 혀를 굴려 삼킨다. 이때 먹는 연습을 시킨다고 딱딱한 음식을 주면 스트레스를 받아 음식을 뱉거나 거부할 수 있으니 피하고 치발기로 우물우물 씹는 연습을 시킬 것. 11~16개월에는 크레파스를 쥐고 종이에 낙서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아이 역시 크레파스를 쥐고 낙서를 하기 시작한다. 또한 엄지와 검지로 작은 콩알을 집을 수 있을 정도로 소근육이 발달한다. 15개월 이후에는 잡은 물건을 통 안에 넣을 수도 있다. 발달이 빠른 아이는 돼지저금통에 동전을 넣기도 한다.
17~24months
연필을 쥐고 세로와 가로선을 그을 수도 있고, 24개월이 되면 동그라미도 곧잘 그린다. 나무 조각 같은 단순한 퍼즐 놀이도 가능하다. 이때 놀이에 집중하면 침을 흘리기도 하나 별로 걱정할 필요는 없다. 입술 주변 소근육의 움직임이 좋아지면서 간단한 단어를 말할 수 있다. 이 시기의 말하기는 지적 능력보다는 입술 주변의 소근육 움직임과 관련이 깊다.
25~36months
25개월부터는 크레파스나 연필을 쥐고 간단한 도형 따라 그리기를 할 수 있다. 또 구슬을 꿰어 목걸이를 만들 수 있을 정도로 손가락 근육이 발달한다.
조대운동발달
1~6month
갓 태어난 아이는 배가 땅에 닿도록 엎어두면 엉덩이가 하늘로 솟은 모양이 된다. 이는 ‘생리적인 굴곡 상태’로 아이가 엄마 뱃속에서 잘 성장했음을 의미한다. 예정보다 빨리 태어난 조산아일수록 몸이 일자로 펴지며 생리적인 굴곡 상태가 덜 나타난다. 3개월 아이의 다리는 오그라져 있다. 다리가 곧아지라고 쭉쭉이를 하지만 다리가 곧게 펴질 시기도 아닐 뿐더러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니 너무 힘주어 하지 않는 것이 좋다. 4개월경에는 아이가 고개를 완전하게 가눌 수 있다. 5개월이 되면 책상 위 작은 장난감을 잡으려 하고, 6개월이 되면 누워서 등을 구부려 자기의 발을 잡을 수 있다. 운동성이 좋은 아이는 배밀이를 하고 혼자서 앉기도 한다. 4~6개월 아이는 깨어 있는 동안 바닥에 엎어두고 스스로 상체를 들어 올릴 기회를 많이 주는 것이 대근육 발달에 도움이 된다.
7~16month
스스로 기기 시작하고 소파를 잡고 몸을 일으키는 시기. 배밀이, 네발로 기기, 엉덩이 높이 쳐들고 기기 등이 모두 정상적인 발달 과정이다. 또 스스로 앉고, 앉다가 기는 자세로도 바꿀 수 있다. 보통 12개월이 되면 걷기를 시작한다. 이때까지 아이가 걷지 못한다고 해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대근육 운동 발달이 좀 늦된 아이라도 15~16개월에는 대부분 혼자 걷는다. 하지만 16개월 이후에도 혼자 걷지 못한다면 검사를 통해 원인을 알고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17~24month
걷기, 계단 오르기, 제자리 뛰기가 모두 가능한 시기. 두 발 사이의 간격이 좁아지고 팔도 가슴 쪽에 붙인 안정적인 걷기 자세를 취한다. 20개월 아이는 제자리에서 점프를 할 수 있다. 처음에는 무릎만 굽히고 발이 쉽사리 떨어지지 않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낮은 높이일지라도 두발이 바닥에 떨어지는 제자리 뛰기가 가능하다. 아이가 넓은 공간을 바쁘게 걷거나 뛴다면 운동성이 좋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17개월 이후에는 계단 오르기, 점프, 한 발 들고 서 있기 등 신체놀이를 통해 질적 운동성을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
25~36month
25개월부터는 안정된 자세로 빠르게 달릴 수 있고 계단 오르내리기, 점프하기 등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다양한 동작이 가능하다. 질적 운동성이 빠르게 발전하는 시기. 아이가 난간을 잡지 않고 계단을 안정적으로 내려오면 근력이 좋다고 볼 수 있는데, 이때 엉덩이가 뒤로 빠지고 속도가 느리다면 균형감각이 떨어지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감정
1~6months
생후 4~6개월 아이가 모유(분유)도 든든히 먹고 기저귀가 젖지 않았는데도 우는 이유는 심심해서다. 청력과 시력이 좋아진 아이는 보다 다양한 사물을 보고 느끼고 싶어 하므로 만약 아이가 이유 없이 울음을 그치지 않는다면 밖으로 데리고 나가는 등 새로운 환경을 접하게 한다. 혹시 아이의 이름을 여러 번 불러도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같은 자극이 의미 없이 여러 번 반복되면 반응을 하지 않는다.
7~16months
생후 7~10개월 아이가 칭얼거리는 가장 큰 이유 역시 심심해서다. 아이의 타고난 기질에 따라 칭얼거리는 정도가 다르므로 아이가 크게 운다고 해서 가슴 졸이지 않아도 된다. 만일 아이가 엄마를 때리거나 자기 머리를 박는 등 과격한 행동을 보인다면 야단치기보다 관심을 다른 곳으로 유도하고 달래주도록 하자. 오히려 순하고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 아이들에게 더 관심을 갖고, 아이가 울지 않더라도 불편한 점이 없는지 꼼꼼히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17~24months
떼쓰기가 점점 느는 시기로 언어이해력이 향상돼 엄마가 하는 말의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한다.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크게 울거나 몸부림을 치기도 한다. 말을 잘 듣는 아이와 고집 부리고 떼쓰는 아이의 행동은 타고난 기질과 부모의 양육 태도에 의해 결정된다. 만 3세 이전 아이에게 무조건적인 과잉보호나 심한 훈육이 아이의 감정조절력을 미숙하게 만드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25~36months
자폐 증상은 생후 3년 이내에 나타난다. 가장 주된 증상은 사람과 상호작용하려는 의지가 없다는 점. 엄마가 스킨십을 하는 등 상호작용을 위해 다가가도 상대의 의도를 파악하려는 긴장감을 보이지 않는다면 자폐성 발달장애를 의심해봐야 한다.
인지
1~6month
아이의 지능은 언어성 지능과 비언어성 지능으로 나뉜다. 언어성 지능은 말을 이해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측정이 가능하므로 생후 4~6개월경에는 측정할 수가 없다. 비언어성 지능은 아이가 주변 환경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살피며 측정한다. 생후 4개월 아이는 거울에 비친 모습을 보여주면 잠시 바라볼 뿐 거울 속 존재에 크게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6개월 이후부터는 자신이 움직일 때 같이 움직이고 자기가 웃을 때 같이 웃는 거울 속 존재에 관심을 갖고 만져보기 위해 손을 뻗는다. 청력과 시력이 좋아진 생후 4개월 이후에는 매일 접하는 가족과 처음 보는 낯선 사람의 차이를 알아챈다. 얼굴만 보고도, 목소리만 듣고도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인지 낯선 사람인지를 구분한다. 또 낯선 얼굴이나 목소리에 대해 울음으로 반응하거나 호기심이 많은 아이는 관심을 보이기도 한다.
7~16month
생후 8~9개월이 되면 눈앞에 있는 물건에 수건을 덮어도 수건 밑에 물건이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손으로 수건을 들춰내 물건을 찾는다. 또한 시각적으로 깊이를 인지할 수 있는 시기라 높은 곳에 올려놓으면 무서워하거나 조심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인다. 아이가 소파나 책상 위에 올라갔을 때 위험하다고 무조건 안아주기보다 아이가 불안감을 느끼고 아래를 쳐다볼 기회를 줌으로써 깊이를 인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37~60month
만 3세 이후 아이가 말문이 트였다면 유아 지능검사를 통해서 아이의 인지 능력 수준을 평가할 수 있다. 반대로 발달이 빠른 아이는 또래 집단 활동에서의 스트레스 정도를 알아보고 알맞은 조치를 취해야 한다.
사회성
7~10month
아이의 친밀도는 표정과 몸짓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 시기의 아이는 양육자와 긴밀한 애착관계를 형성한다. 하지만 엄마와의 상호작용에서 아이가 얼마나 많이 웃는지 여부는 아이의 타고난 기질이 결정하므로, 아이가 엄마를 보고 잘 웃지 않는다고 해서 애착관계를 의심할 필요는 없다. 엄마가 있을 때 아이가 낯선 사람에게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에 따라 아이의 친밀도를 평가할 수 있다. 이 시기 아이의 사회성을 키우려면 아이를 품에 안아 주변을 자주 둘러보고, 낯선 사람은 거리를 둔 위치에서 미소를 짓거나 장난감을 주는 등 친근한 행동으로 접근해야 한다.
25~36month
생후 24개월 이전 아이는 남자나 나이 든 사람 등 특정 사람을 싫어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 원인은 명확히 밝혀진 바 없지만 24개월 이후에는 특정 사람에게만 안기고 좋아하던 아이도 2년 정도 눈에 익은 가족 구성원과 애착관계를 형성한다. 어린이집에 적응할 수는 있지만 단짝친구를 만들기는 어렵다. 친구들과 일대일 놀이를 하기 보다는 각각 놀면서 다른 친구의 행동을 관찰하기 때문. 이 시기의 아이는 또래 친구를 관찰하고 연구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줘야 한다. 1~2시간 문화센터를 다닌 아이보다 4~5시간씩 어린이집에서 여러 친구와 어울린 아이가 상호작용을 더 잘한다.
37~60month
인지 발달이 우수하고 친구들과 상호작용을 즐기는 아이는 또래 집단에 적응을 잘한다. 반면에 또래들과 친밀하지 못한 아이는 감정조절력에 어려움을 보이며, 친구들과 노는 데 재미를 느끼지 못한다. 이 시기에는 아이의 사회성이 또래 아이들과 비슷한 수준인지, 뒤떨어지거나 높은지 평가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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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이아란 기자 / 사진 이혜원 / 모델 여상윤(7개월), 카얀(3세), 케이트 지윤(4세) / 헤어·메이크업 박성미 / 스타일리스트 김유미 / 의상협찬 모이몰른(02-517-0071) / 도움말 김영훈(의정부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 참고서적 <김수연의 아기발달백과>(지식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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