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원장 이재호) ‘7월의 읽을 만한 책’으로 <나에겐 아내가 있다> 등 10종과 ‘7월 청소년 권장도서’로 <생각이 자라는 우리 고전> 등 10종을 선정했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매달 좋은책선정위원회를 통해 문학예술,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실용일반, 유아아동 분야의 책 ‘이달의 읽을 만한 책’과 ‘청소년 권장도서’로 선정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홈페이지(www.kpipa.or.kr)에서 볼 수 있다.
# 7월 읽을 만한 책
<나에겐 아내가 있다>는 전윤호 시인의 아내를 위한 시산문집이다. ‘세상에 내 편인 오직 한 사람, 마녀 아내에게 바치는 시인 남편의 미련한 고백’이라는 부제에서 보이듯, 저자에게는 자신의 상처와 못난 결점들을 무한히 감싸준, 그래서 그 앞에서는 한없이 작아질 수밖에 없는 아내가 있다. 그동안 출간된 저자의 시집들에서 아내를 위해 쓴 시 53편을 모아 각각의 작품에 남편으로서 가지는 애잔하고 애틋한 마음을 산문으로 덧붙였다.
# 7월 청소년 권장도서
우리 고전의 분량은 매우 방대하다. 그 많은 고전 중에 아이들이 내용을 제대로 알고 있는 책은 얼마나 될까? 우리 고전은 고리타분하고 어려운 옛날 책이 아니다. 선조의 지혜와 슬기, 가치가 담겨 있는 책이다. 그래서 시대를 뛰어넘으며 끊임없이 읽히고 평가가 더해지며, 오늘을 사는 우리의 뿌리를 알게 해 준다. <생각이 자라는 우리 고전>에는 문학, 사상, 철학, 과학 등 우리나라 고전의 여러 분야를 엄선해 정리한 개요와 그 의미가 실려 있다.
연규범 기자 ygb@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