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시.
[일요신문]인천시 서부공원사업소(소장 최태식)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중단했던 월미공원 전기셔틀자동차 `물범카` 운행을 오는 17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물범카는 월미공원을 찾는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입구에서 월미전망대까지 운행되고 있으나 메르스 확산 우려에 따라 지난 6월 중순부터 운행을 중단했다.
서부공원사업소는 메르스 확산 우려가 주춤해 짐에 따라 물범카 운행을 재개했다. 운행 재개를 기념해 오는 7월 31일까지 관광객 및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시승 운행할 계획이다. 물범카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행하며 어른 기준으로 왕복 1500원, 편도 1000원의 이용요금을 받는다.
서부공원사업소 관계자는 “그동안 메르스 여파로 움츠렸던 시민들의 일상이 정상으로 돌아가고 있는 만큼 가족과 함께 월미공원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