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가부키초 러브호텔>는 전작 <바이브레이터>로 잘 알려진 히로키 류이치 감독과 충무로의 떠오르는 신예 여배우 이은우의 만남으로 화제가 된 작품이다. 개봉을 앞두고 공개된 19금 예고편은 도발적이면서도 감성을 자극하는 내용이다.
영화 <가부키초 러브호텔>은 환락의 거리 가부키초에 위치한 러브호텔에서 벌어지는 각양각색 커플들의 은밀하고 아찔한 24시간을 그린 에로틱 청춘무비다. 이 영화에는 이은우가 연기하는 일본의 한국인 유학생 혜나 커플을 비롯한 다양한 커플들의 은밀한 연애사가 담겨 있다. 남자친구 몰래 일하는 콜걸과 그런 그녀의 사정을 알고도 여자친구와의 사랑을 지켜가려는 남자, 가족에게 근무 중이라고 속이고 동료와 불륜을 저지르는 여경찰, 학비를 벌기 위해 AV가 되어버린 여동생을 근무지인 러브호텔에서 만나는 매니저 그리고 가족들에게 버림받아 가출한 여고생 등 각각 저마다의 사정을 가지고 러브호텔을 찾아온 다양한 커플들의 이야기가 그려지는 것.
이번에 최초 공개된 19금 예고편은 ‘환락의 거리에서 피어난 엇갈린 사랑과 운명!’이라는 카피가 각각의 커플들에게 일어날 파란의 스토리를 예고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
<뫼비우스>, <TV방자전>, <경주> 등을 통해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 여배우 이은우를 비롯해 <기생수> 시리즈로 국내에서도 팬층을 확보한 소메타니 쇼타, 그리고 일본의 국민 아이돌 그룹 AKB48 출신의 여배우 마에다 아츠코 등이 주연으로 출연했다.
영화 <가부키초 러브호텔>은 7월 개봉 예정이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