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도시공사.
[일요신문]인천도시공사(사장 김우식)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가 약화됨에 따라 선제적으로 기업회의 유치를 위해 15일 국내 중화ㆍ동남아권 인바운드 여행사, 이벤트 기획사 등 70여명의 마이스(MICE)업계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2015 인천 기업회의 유치 팸투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마이스(MICE)업계 유력 관계자를 대상으로 인천이 메르스 청정지역임을 강조하는 등 해외 기업회의(인센티브 단체) 유치 설명회를 마련했다. 또한 타 지자체와 차별화 된 지역 고유의 콘텐츠로 구성된 인천만의 팀빌딩 프로그램, 지역문화관광프로그램, 쇼핑관광, 신규 특급호텔, MICE 유치 및 개최 지원제도 등을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에는 인천 마이스 얼라인언스(MICE Alliance) 회원사 46개사를 초청해 중화ㆍ동남아권 인바운드여행사, 이벤트 기획사들과 지역에서 네트워킹 자리를 마련하는 등 기업회의 방한단체 유치 공동 마케팅활동도 전개했다.
아울러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개최로 신규 확충된 마이스(MICE) 베뉴 현장답사도 실시했다. 이들은 유니크 베뉴(Unique Venus)로 송도센트럴공원에 소재한 대규모 후원(後園)이 있는 한옥호텔, 대규모 이벤트 개최장소인 한식당, 대규모 공연행사가 가능한 송도달빛공원, 남동체조경기장, 신규 쇼핑시설인 엔타스 듀티프리 등을 둘러보며 인천지역에서의 기업회의 유치 프로그램을 구상했다.
참가자들은 인천지역의 강점으로 인천국제공항과 인천신항 보유, 근거리 내 회의전문시설인 송도컨벤시아 및 대규모 특급호텔 단지조성, 차별화된 팀빌딩 프로그램 개발, 적극적인 행정지원 등을 꼽았다.
백현 인천시 마이스산업과장은 “메르스로 인해 인천 관광업계가 타격을 입고 있는 상황에서 중화·동남아권 관계자 팸투어 실시로 인천을 홍보해 적극적인 기업회의 유치를 거둘 것으로 보고 지속적인 팸투어, 중소형 여행사 방문, 대형 여행사 대표면담 등 유치 차별화 전략을 통해 하반기에도 해외 인센티브단체를 인천으로 집중 유치하겠다”면서 “오는 9월 인천관광공사가 설립되면 전문조직과 함께 체계적인 전략을 수립해 차근차근 해외 기업회의 방한단체 유치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