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4-7-8 호흡법’으로 불리는 이 방법은 무척이나 간단하다. 먼저 입을 다문 상태에서 코로 4초간 깊게 숨을 들이마신다. 그 다음 7초간 숨을 멈춘 뒤 다시 입을 통해 숨을 내뱉는다. 이때 마음속으로 8초를 세며 천천히 숨을 내뱉어야 한다. 위 과정을 총 3회 반복하면 된다.
흔히 스트레스와 불안을 느끼면 신경계가 지나치게 자극되고 이런 상태가 수면 부족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런데 4-7-8 호흡법은 폐에 더 많은 산소를 공급함으로써 심장 및 부교감신경계를 안정시켜준다. 말하자면 일종의 ‘천연 진정제’와도 같은 셈이다.
앤드루 박사는 “4-7-8 호흡법은 스트레스 완화와 불안장애에도 효과적”이라면서 “하루 최소 2번, 6~8주간 이 호흡법을 연습하면 1분 안에 잠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불면증으로 괴로운 날들을 보내고 있는 사람은 당장 오늘부터 시도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