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자가 유명 에로배우의 친엄마(?)
최근 일본 AV 업계에서 엄마와 친 딸이 함께 포르노에 출연해 화제가 됐다. 마쓰모토 마리나와 그의 친딸 마쓰모토 모헤아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마리나는 20살의 나이에 데뷔해 절정의 인기를 달리다 결혼 이후 은퇴했지만 다시 중년 AV 스타로 업계에 복귀했으며 그의 딸 모헤아 역시 스무 살에 AV 배우로 데뷔했다. 그렇게 현직 AV 배우가 된 모녀는 최근 두 편의 포르노에 출연해 화제를 양산했다. 심지어 실제 모녀 관계인 두 여배우는 레즈비언물의 포르노까지 출연했다.
2000년대 초반 데뷔해 인기를 모은 여성 에로배우 A는 제작자가 친엄마라는 소문에 휘말렸었다. 10여 편의 에로비디오에 출연하며 짧은 에로배우 활동을 가진 A는 청순한 외모로 데뷔와 동시에 스타덤에 올랐다. 그리고 그는 한 제작사에서 제작한 에로비디오에만 출연했다. 당시 해당 제작사의 대표가 여성이었는데 관계자들 사이에선 둘이 모녀 관계라는 소문이 있었다. 수줍음이 많은 A는 베드신 촬영 때마다 스태프들을 힘들게 했다. 그런데 촬영 현장에 제작사 대표만 나타나면 촬영이 수월해졌다. A는 “대표님이 계셔야 믿음이 생기고 마음이 편해진다”고 얘기하곤 했다. 심지어 둘이 있을 때 A가 제작사 대표를 엄마라고 부른다는 소문까지 더해졌다.
그렇지만 사실무근의 루머였다. 10여 편의 에로비디오에 출연하며 스타덤에 오른 A가 어느 날 잠적해버린 것. 당시 해당 제작사 대표는 A의 잠적에 매우 분노했었다. 심지어 조폭까지 동원해 A를 찾고 있다는 소문까지 나돌 만큼 분위기가 심각했다. A는 이미 엄청난 계약금과 출연료 선지급까지 받은 상태에서 잠적했기 때문이다. A의 배신 이후 둘이 친모녀 사이라는 소문도 급속도로 사라졌다.
그리고 한참 뒤 새로운 소문이 돌았다. A와 제작사 대표가 모녀 관계가 아닌 연인 관계였다는 루머다. 동성 연인이던 터라 둘 사이에 신뢰가 남달랐는데 A가 이를 활용해 큰돈을 미리 지급받은 뒤 도망갔다는 소문이었다. 이후 A는 에로 업계관계자와 전혀 연락이 닿지 않았고 이들의 동성 연인설 역시 끝내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되고 말았다.
#프로의식의 부재로 드러난 열애설
그런데 한창 활동하던 남자 배우 B는 유독 여배우 C와의 촬영 때마다 NG를 남발했다. 그 어떤 자극적인 장면을 촬영해도 굳건히 프로 의식을 지켜나가던 B가 유독 C와의 베드신에만 들어가면 쉽게 흥분을 해서 NG가 나고 촬영 중단이 이어진 것. 이에 스태프들은 B가 C를 정말 좋아해서 그러는 거 아니냐고 놀리곤 했다. 그런 놀림이 이어지던 가운데 제작사 대표가 이상징후를 포착하고 B와 C를 본격적으로 추궁했다. 그리고 결국 둘이 열애 중이라는 고백을 듣게 된다. 촬영이 끝나면 실제로 뜨거운 관계를 갖곤 했던 B와 C는 촬영에 들어가 다시 알몸으로 침대에서 만나는 이중생활을 이어갔다. 그렇지만 B의 신체가 계속 실제 상황과 촬영 상황을 구분하지 못하면서 비밀 연애가 발각되고 만 것이다.
#여배우의 집창촌 비밀알바, 알고 보니 사랑 때문
2000년대 초반 나름 큰 인기를 얻었던 에로배우 D. 그런데 그가 서울의 한 집창촌에서 일하고 있다는 루머가 나돌아 에로업계에서 엄청난 화제가 됐었다. 실제로 당시 활동하던 에로배우 가운데에는 집창촌에서 윤락여성으로 일하다 픽업된 케이스도 있었다. 당연히 에로배우가 된 뒤에는 집창촌을 떠난다. 그런데 D는 나름 스타급 에로배우로 활동하면서도 촬영이 없는 날이면 일하던 집창촌으로 돌아가 손님을 받는다는 것이었다.
쉽게 이해가 되지 않는 상황이다. 돈이 목적이라면 다른 방법도 있다. 어느 정도의 유명세를 가진 에로스타인 터라 집창촌이 아닌 고급 윤락업소에서 훨씬 많은 돈을 받고 일할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해당 소문의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당시 필자는 직접 해당 집창촌을 찾아가기도 했다. 당시 취재 과정에서 해당 소문이 사실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집창촌에서 만난 다른 윤락여성들이 그 사실을 확인해준 것. 그런데 며칠 전에 다른 지역 집창촌으로 떠났다는 소식만을 접해야 했다.
알고 보니 사랑이었다. D는 에로배우로 데뷔 전 집창촌에서 일했으며 거기서 일하는 일수업자와 교제 중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촬영이 없는 날이면 예전처럼 집창촌으로 돌아가 일하며 연인과의 사랑을 키워갔다는 것. 그가 집창촌을 옮긴 까닭 역시 일수업을 하던 연인이 다른 지역 집창촌으로 활동 영역을 옮겼기 때문이었다. 이와 관련된 소문이 거듭되자 결국 D는 에로업계를 떠났다. 과연 D와 연인의 사랑이 이후 어떻게 됐을지는 아직까지 에로업계 관계자들 사이에 커다란 궁금증으로 남아 있다.
조재진 프리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