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서울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7월부터 9월 30일까지 독산동 남문시장과 시흥동 현대시장 부근 독산로 일부에 주차를 허용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메르스 여파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전통시장 및 소규모 음식점 밀집지역에 대해 한시적으로 불법주차 단속을 완화하기로 한 것이다.
주차허용 구역은 남문시장과 현대시장 입구 독산로 일부(독산로 281~293, 123~133)로 9월 말까지 출퇴근 시간을 제외하고 주차를 허용한다. 또 남문시장 부근의 독산로85길 및 시흥대로138길, 대명시장 부근의 시흥대로52길은 단속완화 및 계도구역으로 정해 통행에 지장이 없으면 주차를 허용한다.
아울러 소규모 음식점 등 영세업소 밀집지역에 대해 단속을 유예하던 점심시간(오전 11시 30분~오후 2시)을 오전 11시에서 오후 2시 30분까지 1시간 확대해 운영한다.
구 관계자는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전통시장 부근의 불법주차 단속을 한시적으로 완화한다”며 “이번 조치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