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대웅제약.
[일요신문]㈜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지난 18일 서울시 광진구 능동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무장애 통합놀이터 건립을 위한 장애 체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서울어린이대공원에 무장애 통합놀이터 건립을 준비하며 실제 장애아동의 입장에서 놀이터를 이용하는데 불편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진행됐다. 무장애 통합놀이터는 장애와 관계없이 모든 아동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으로 대웅제약은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 및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통해 무장애 통합놀이터를 만들어가고 있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대웅제약 임직원 및 가족은 휠체어를 사용해 공원 입구에서 놀이터 부지까지 찾아가며 접근성 및 안내∙편의시설 현황 등을 조사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취합된 의견은 무장애 통합놀이터 설계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대웅제약 기획팀 이건녕 대리는 “직접 휠체어를 타서 공원을 돌면서 장애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었다”며 “참여한 직원들의 의견을 잘 반영해 모든 아이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놀이공간을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무장애 통합놀이터는 대웅제약과 아름다운재단이 협력해 만든 놀이터로 올 12월 서울어린이대공원에 2800 ㎡ 규모로 세 번째 놀이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이번 놀이터 건립에는 무장애연대가 사업 운영을 맡는다. 대웅제약과 아름다운재단은 2006년 서울숲과 2008년 국회어린이집에도 무장애 놀이터를 건립한 바 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