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보건복지부 관절전문병원인 바로병원(대표원장 이정준)은 여름방학을 맞아 20일부터 8월 31일까지 전국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척추측만증 나눔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매년 학생들의 건강한 척추를 보호하자는 취지로 사회사업실과 함께 마련했으며 척추측만증 검진을 위한 X-ray 촬영과 전문의 상담이 진행된다.
척추측만증은 정면에서 볼 때 반듯하게 돼 있는 척추가 C자, S자의 모양으로 휘어졌거나 척추자체가 회전하는 등 척추가 변형된 상태를 말하며 주로 성장기 아이들에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청소년기에 척추측만증이 발생하면 외모에 민감해지는 시기에 척추가 삐뚤어져 있어 미용상 보기 좋지 않을 뿐 아니라 잘못 성장한 척추가 신경계통에도 이상을 일으켜 아이들의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바로병원 척추센터 이정준 원장은 “척추측만증은 초기에 발견하면 수술 없이 운동이나 교정 치료만으로도 완쾌가 가능하다”며 “대부분의 척추측만증은 자세 등 평소 습관을 통해 미리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이므로 부모가 자녀에게 관심을 갖고 지도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정준원장은 고난이도 고도굴곡 측만증 수술분야에 이름을 떨치고 있으며 86도 고도굴곡 측만증환자를 성공적으로 집도한바 있다.
이번 척추측만증 나눔검진에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본원 1층 종합검진센터를 방문해 ‘척추측만증 자가테스트’ 실시 후 검진을 받을 수 있다. 단, 초등학생과 중학생은 반드시 보호자를 동반해야 한다.
바로병원은 인천지역 초중고 학교장과 척추측만증 예방교실인 `바로교실`을 운영중에 있으며 매년 100학급이상 4000여명의 학생들에게 바른자세, 바른운동 등을 전파하고 있다. 척추측만증 나눔검진에 대한 자세한 안내 및 참여문의는 바로병원 종합검진센터에서 확인 가능하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