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대학 중 유일하게 선정...거점국립대학 중 두 번째로 많은 8억 원 예산 지원
경상대는 이 사업에 2년 연속으로 선정됐고, 경남지역 대학 중에서는 유일했다.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2008년 도입된 입학사정관제 역량강화 지원사업의 후속사업으로 마련되고 있다.
대학의 입학전형이 고교교육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해 지원을 신청한 대학 중 바람직한 전형을 운영하는 대학을 선정·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지난해 첫 사업을 시행한 이후 대입전형에서 학생부 영향력 강화, 대학별고사 축소, 고른 기회 전형 확대 등 실질적인 전형개선 효과를 이끌어내고 있다.
경상대 입학본부(본부장 신용민)는 “경상대는 2010년부터 4년 연속 입학사정관제 역량강화 지원대학에 선정된 바 있다. 올해 2년차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에도 경남지역 대학 중 유일하게 선정돼 경남지역을 대표하는 거점국립대학으로서 고교교육의 내실화·정상화를 위해 노력한 점을 공식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사업은 지난 5월 7일 공고 후 전국 4년제 112개 대학이 신청해 대학·고교 관계자 및 민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서면·발표 평가를 거쳤다.
그 결과 최종 60개 대학이 500억 원의 국고 예산을 지원받게 됐다.
경상대는 올해 8억 원을 지원받는다. 이는 거점국립대학 중에서는 두 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경상대는 고교교육 정상화를 위해 대입전형 간소화 및 대입제도 개선 등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내년도 전형에서는 학생부교과와 학생부종합전형 간 복수지원과 교차지원 허용, 사교육 부담 완화를 위한 제출 서류 간소화, 발표면접 생략, 수능 최저등급 개선 등을 시행해 학부모·수험생들의 부담을 완화하기로 했다.
또 전형의 신뢰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입학사정관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교수 및 위촉입학사정관 위촉, 학생부평가시스템 구축 등 평가의 투명성 확보에 힘써 왔다.
다양한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으로 경남교육청과 연계한 대학진학박람회 개최, 학생부종합전형 모의전형, 창의적 체험활동 발표회, 고교교사ㆍ학부모 초청 세미나, 전국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입학설명회, 고교-대학 협의체 운영 등으로 고교교육 내실화 및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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