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농약 사이다 살인 사건이 일어난 경북 상주시 공성면 금계1리 마을회관을 경찰이 통제하고 있다.
박 씨 가족에 따르면 21일 오전 11시쯤 유치장에 수감돼 있던 박 씨가 갑자기 어지럼증을 호소,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박 씨는 병원에서 1시간가량 링거를 맞는 등 처방을 받은 뒤 다시 유치장에 수감됐다.
가족들은 “고령인 박 씨가 경찰 조사과정에서 체력이 저하되고 심신이 많이 약해진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편 박 씨는 경찰 조사에서 살해 동기 여부는 물론 자신의 혐의에 대해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