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기내식’ 북 고려항공 버거 사라진다...김밥으로 대체

[일요신문] 최악의 기내식으로 악명이 높던 고려항공 버거가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던 고려항공 기내식.

북한 고려항공은 20일 자사 공식 SNS인 페이스북을 통해 “유명한 고려항공 버거는 더는 제공하지 않는다”고 알렸다.

함께 공개된 사진엔 햄버거 대신 제공되는 김밥이 담겼다. 일회용 용기에 담긴 김밥은 김치, 방울토마토와 제공된다. 특히 김밥은 동그란 모양 대신 네모 모양으로 만들어졌는데 비주얼에도 꽤 정성을 들여 보기에도 맛깔스럽게 보인다. 

고려항공은 또 새로 완공된 평양 순안국제공항에서는 초콜릿 간식과 인터넷 서비스 및 쇼핑의 기회도 제공받을 수 있다고 선전했다.

앞서 고려항공 버거는 최악의 기내식으로 악명을 떨쳤다.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햄버거라고 보기엔 형편없는 재료로 만들어진 고려항공 버거 사진이 올라와 네티즌들의 조롱을 산 바 있다.

[온라인 월드팀]